오늘은 새로운 표현을 배웠다. 플랫폼 가사노동자.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조사 결과 이들의 수입이 최저임금보다 못나왔다고 한다.
배달, 택시기사, 가사 노동자 수입 현실
세계일보 정지혜 기자에 따르면 한국노총 중앙연구원과 한국플랫폼프리래너 노동공제회에서 대리운전, 배달, 택시, 가사노동자 등 플랫폼 노동자 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전후 경제적 여건 변화를 조사한 결과 월평균 총수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44만 2천원으로 해제 이전(299만 5천원)보다 늘었지만 물가 상승 등을 고려 실질수입은 230만원에서 216만 7천원으로 오히려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시간 당 임금은 평균 9900원으로 2023년 최저임금 9160원 보다는 높지만 택시 기사는 전세계적인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타격이 커 시간 당 임금이 8100원, 가사 노동자는 870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낮았다고 한다.
현행법상 플랫폼 노동자 등 프리랜서는 최저임금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추가 노동 수당 등 각종 수당도 지급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플랫폼 노동자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겪게되는 불안정한 생계 문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보수 기준을 논의할 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다.
생각
보수 기준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 왠지 나는 타오르는 고물가에 기름을 더 붓는 거로 들린다. 최저임금 올리는 거에도 물가오른다고 걱정하는데, 우리 삶에 이미 영향력이 큰 배달, 택시 이런것들 단가를 올리면 이거 오르고 저거 오르고 하면서 물가는 더 오를 것 같은데.
프리랜서를 포함한 플랫폼 노동자들은 휴식과 돈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돈을 벌려면 더 많은 시간 일하면 될 것이고, 휴식이 필요하면 적게 일하면 될 거라 생각한다. 일거리가 있어야지라고 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인 거 같고.
아니 그게 아니라 물가 올라서 최저 임금만도 못하다니까? 단가를 조정해야 된다는 거 아니야!
그러면 물가 오르면 월급쟁이들은 피해를 안봤나? 많이 버는 사람들만 보여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최저임금도 못받고 다니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철밥통이라고 욕 그렇게 들어먹는 공무원들, 특히 말단 공무원들은 그냥 비교해도 최저임금 못이길 텐데... 그 사람들도 물가 상승 감안하면 최저임금도 안되는데 그럼에도 그냥 참고 다니는거 아닌가.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그리고 프리랜서는 잘될 때는 잘되잖아. 안될 때만 강조하는 건 개인마다 능력이 달라서 같은 시간에 얼마를 버냐는 다르겠지만. 이거 이러다가 나중에는 자영업자들도 나라에서 자영업최저소득 이런것도 만들어서 줘야 된다고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퇴사하고 얼마안되서 아직 내가 살만한 건가? 챙길 가족이 없어 뻔뻔하고 철없이 생각하는건가?
아직은 이렇게 좀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싶다. 이러다 더 어려워지면 나도 직장인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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